Adalo vs Glide, 내게 맞는 앱 제작 툴은 무엇일까?

코딩 없이 모바일 앱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아마 'Adalo(아달로)'와 'Glide(글라이드)'라는 두 가지 이름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될 것입니다. 두 툴 모두 쉽고 빠르게 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명확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마치 세단과 SUV가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설계된 것처럼 말이죠. 어떤 툴이 여러분의 프로젝트에 더 적합할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글이 명쾌한 해답을 드릴 것입니다. 두 툴을 모두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돕겠습니다.

본문

1. '스피드'와 '단순함'의 대명사: Glide

Glide의 핵심 철학은 '데이터에서 시작하는 앱'입니다. 여러분이 이미 가지고 있는 구글 시트나 에어테이블 데이터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근사한 앱으로 변신시켜 줍니다. 제가 Glide를 사용하며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속도'입니다. 정말 빠르면 10분 만에도 기본적인 앱의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을 정도입니다. 데이터 구조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복잡한 설계 과정 없이 직관적으로 앱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재고 관리 앱, 직원 명부, 간단한 이벤트 정보 앱 등 내부용 툴이나 데이터 기반의 간단한 정보 제공 앱을 만들 때 최고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디자인 자유도가 낮고, 앱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할 수 없다는(PWA 방식) 점은 명확한 한계입니다.

2. '자유도'와 '네이티브 앱'의 강자: Adalo

Adalo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여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자유롭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툴입니다. 다양한 UI 컴포넌트들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배치하고,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논리적인 액션을 연결하여 앱을 만듭니다. Glide보다 초기 설정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하지만, 그만큼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보장합니다. 무엇보다 Adalo의 가장 큰 매력은 만든 앱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할 수 있는 '네이티브 앱'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커뮤니티 앱, 예약 앱 등 독창적인 브랜딩과 사용자 경험이 중요한 프로젝트에 Adalo가 더 적합한 이유입니다.

3. 최종 선택을 위한 핵심 비교 포인트: 누가 이길까?

두 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 기준에 따라 여러분의 프로젝트를 점검해 보세요. 정답은 여러분의 '목적'에 달려있습니다.

  • 주요 목적: 빠른 프로토타이핑이나 내부용 툴이 필요하다면? Glide 승! 고객에게 정식으로 배포할 상용 앱을 만들고 싶다면? Adalo 승!

  • 데이터 관리: 구글 시트 기반으로 간단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싶다면? Glide 승!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복잡한 데이터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면? Adalo 승!

  • 디자인 중요도: 정해진 템플릿 안에서 빠르고 깔끔하게 만들고 싶다면? Glide 승! 우리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UI/UX를 구현하고 싶다면? Adalo 승!

  • 학습 시간: 최대한 빠르게 배워서 바로 결과물을 보고 싶다면? Glide 승!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 높은 자유도를 얻고 싶다면? Adalo 승!

결론

Adalo와 Glide는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상호 보완적인 툴에 가깝습니다. '가장 좋은 툴'을 찾기보다는 '내 아이디어에 가장 적합한 툴'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글 시트를 활용해 빠르고 간단하게 정보를 보여주는 앱이 필요하다면 Glide로 시작하세요. 반면, 앱스토어에 출시하여 나만의 브랜드를 가진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면 Adalo가 정답입니다. 여러분의 프로젝트 목적을 명확히 하는 순간, 선택은 훨씬 더 쉬워질 것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일본의 100가지 귀신 이야기: '백물어'란 무엇인가?

귀신 탐지기, 과연 과학적인 원리일까?

전 세계 유명 흉가 TOP 7, 그곳에 얽힌 사연